(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박지윤 명의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지난 18일 텐아시아는 최동석이 박지윤 명의의 제주도 집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집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고급 빌라촌이다.
최동석이 머무르고 있는 이 집은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위해 박지윤이 개인 재산으로 사들인 집으로, 파경 전까지는 이들 가족이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면서 양육권을 가진 박지윤이 아이들과 함께 새집을 구해 나가 최동석이 홀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의 부모가 지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집도 박지윤의 명의로, 이 역시 박지윤의 개인 수입으로 마련됐다.
다만 박지윤 명의 집 두 채도 재산분할 대상이 될 수 있다. 결혼 전 취득한 특유재산은 분할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두 집 모두 명의가 박지윤일 지라도 결혼 후 매입한 것이라면 공동재산에 속한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적인 일이고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양육권을 분쟁 중이다. 박지윤은 이혼 후 각종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고,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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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