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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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X정서주, '안개' 듀엣 무대..."어린 시절 나를 보는 것 같아"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7.19 00:1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훈희가 정서주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왕의 귀환' 특집을 맞아 정훈희, 김동완, 가희가 출연해 TOP7 멤버들과 노래 대결에 나섰다.

춤신춤왕 가희는 최연소 진(眞) 정서주와 장구의 신 박서진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가희는 '미스쓰리랑' 무대가 트롯 첫 도전이었다. "평소에 트롯을 안 즐겼냐"는 질문에 가희는 "노래방에 가면 친구들에게 김연자 선생님 노래를 부르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가희는 "트롯에 대해서 존중하는 부분이 있어서 감히 도전을 쉽게 하지 못했다. 갑자기 부르게 돼서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퍼포먼스 팁을 달라는 부탁에 가희는 "춤을 출 때 움츠려 추는 분들이 많다. 동작을 크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서주는 박서진에게 "전에 박서진 님과 붙었을 때 4점 차로 졌다. 오늘은 내가 백 점을 받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저번에도 백 점을 받았으니 이번에도 백 점을 받을 것. 마스터 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서주는 손인호의 '해운대 엘레지'를 대결곡으로 선택했다. 이어 박서진은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불렀고, 가희는 홍진영의 '오늘 밤에'로 승부수를 띄웠다.



정훈희는 "내가 요즘 TV를 보면 우리 후배들 너무 날씬하고 너무 예쁘고 너무 노래 잘한다. 사실 여기 안 나오려고 하다가 그렇지 않으면 예쁜이들을 만날 기회가 없지 않냐"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점수 아무 생각 없다. 오늘 후배들과 즐기는 걸로 땡큐"라고 덧붙였다.

정훈희는 최고의 히트곡 '안개'에 대해서 "'안개'를 1967년도에 불렀으니 세월이 오래됐지 않냐. 박찬욱 감독에게 전화가 와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의 목소리도 좋으니 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훈희는 "오늘 '미스쓰리랑'에 잘 나온 게 이렇게 노래 잘하고 멋있는 후배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건 돈이 있어도 못 하는 일"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정훈희는 정서주와 함께 '안개'를 열창하는 고품격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정훈희는 "서주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물어보니 열일곱 살이란다. '안개' 불렀을 때 생각이 났다. 나를 보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정훈희와 정서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본 김동완은 "이게 라이브라니"라며 감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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