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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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대우 회장 김우중에 과몰입..."남미에서 트롯 사업 한다면?" (과몰입 인생사)[종합]

기사입력 2024.07.18 21:3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대우 초대 회장 인생에 과몰입했다.

18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엔믹스 해원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진이 홍진경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이냐"고 물었지만 홍진경은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용진은 "이걸 머뭇거린다고?"라며 의아해했다.

한편 막내 엔믹스 해원은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원은 "행복 없이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이 "요즘 언제 행복하냐"고 묻자, 해원은 "정산날 꽤나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해원은 "요즘 경제에 관심이 많다고 느낀 게 중학생들이 주식을 하더라"고 전했고, 홍진경은 "아이들도 소액이라도 투자하면서 경제 공부를 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김동환 대표가 텔러로 출연해 '단돈 500원으로 대한민국 3대 재벌이 된 사람' 대우의 초대 회장 김우중 이야기를 펼쳤다.

갓 대학을 졸업한 김우중 인턴은 '회사 꼴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다고. 선배들의 업무 처리에 답답해하던 김우중은 인간 복사기가 됐다. 밤새 서류 양식을 만들어 다발을 만들어 놓은 것.

다음 날 일 처리 속도가 몇 배로 빨라졌다. 비효율적인 일은 귀신같이 찾아내서 발견하는 족족 바꿔 놓았다. 바로 정사원으로 승격됐다.

포상 휴가를 떠난 김우중은 머나먼 타지에서 회사 상품과 똑같은 물건을 발견, 직업병이 발동해 바로 단가 파악에 나섰다.

해당 물건은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김우중은 현지 공장의 거래처를 찾아가 반값에 물건을 제공하겠다고 제안, 계약을 체결해 서른 살 나이에 대우실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우 창립 7년 만에 수출 1억 달러를 달성, 5년 후에는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창립 11년 만에 대한민국 수출 1위 기업이 됐다.

이 시점에서 김우중은 '새로운 산업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계 어디에서 어떤 사업을 할까?'라는 질문에 홍진경은 "김치 사업을 하겠다. 몸에 좋지 않냐"고 대답했다.

이찬원은 "남미가 흥의 민족이니 거기에서 트롯 사업을 하는 건 어떻냐"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유럽이 의외로 습하고 더운데 에어컨 없는 집이 많다. 오래된 건물에는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 판매업을 하면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의견을 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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