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상아가 '관상 성형'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아는 세 번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남자는 너무 많다. 그런데 남자가 버티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떠난다고 하더라"라며 '팔자'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주 같은 거 보러 다니는 게 너무 재밌다"라며 "'예쁘고 험하게 살래, 못생기게 편하게 살래' 이래서 관상 성형으로 고치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어디를 고쳤냐"고 묻자 "나 입술에 주사 맞았다"라며 이상아는 입술을 내밀었다.
이상아는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얇아 두껍게 하고자 성형을 했다고. 그는 "그래서 자꾸 퍼주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글라스를 벗은 이상아는 "눈도 동그래진 것 같다"는 말에 "눈도 수술했다. 너무 좋은 게, 상안검이라고 눈꺼풀이 처졌었는데 시원하게 보이더라"라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관상적으로 코도 (수술을) 너무 하고 싶다.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콧구멍을) 내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원숙을 비롯한 언니들은 극구 말렸지만, 이상아는 "이번에는 진짜 관상성형으로 하고 싶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그에 박원숙은 "이번에 하면 다시는 안 볼 거다"라며 강수를 내놨다.
이어 이상아는 "연예인들이 아픔을 겪고 나면 얼굴이 바뀌어서 나오더라. 상처를 받고 초라한 것이 보여지기 싫으니까 거울만 봐도 속상한 거다. 나도 그때부터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언니들은 "고쳐서 팔자가 나아졌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아니"라고 답했다. 답을 들은 안문숙, 박원숙 등은 더 이상 고치지 말라고 극구 말렸다.
또한 이상아는 이혼한 지 벌써 14년이 지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이상아의 소식을 들으며 "나보다 더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첫 번째 남편과 4개월 만나고 4개월 결혼 생활을 했으며, 두 번째 남편과는 6~7개월 만남 후 결혼, 세 번째 남편과 13년 결혼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