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많은 스타들이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등 부작용을 감수하며 노력 중이다.
지난달 20일,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갑작스럽게 살이 찐 이유를 밝히며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근황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유튜브를 통해 "시험관을 시작하고 있고, 첫 번째는 실패를 해서 두 번째 다시 시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2022년 스피스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 후 2세 맞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
한 번 실패했을 때를 회상하다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손담비는 시술을 위해 주사를 맞는다며 "잘못 맞으면 배에 멍이 든다. 나도 다 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7kg을 증량한 이유가 시험관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첫 번째 시험관 때 너무 말라서 초반에 안 됐다. 살 찌우고 오라고 하셔서 제 인생 역대급 몸무게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호르몬제로 인한 체중 증가도 전하며 "보기 별로일 정도로 뱃살이 많아진다. 거울을 안 보는 게 낫다. 시험관 목적은 아이를 갖는 것"이라며 외모는 잠시 포기했음을 밝혀 더욱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17일, 배다해와 이장원 또한 유튜브를 통해 시험관 시술 도전을 밝혔다.
올해 2세를 위해 다시 노력하기 시작한 배다해는 "시험관을 선택했다. 염색체 이상 때문에 유산을 했었다"며 PGT-A(착상 전 유전 검사) 때문에 시험관에 도전하게 됐음을 밝혔다.
1차 채취를 한 다음날 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불렀다는 배다해는 "불어터진 얼굴과 부은 몸으로 갔다. 살 찌면 소리가 엄청 잘 나온다"며 "시험관 하며 7kg가 쪘다. 어쩔 수 없다더라.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차 채취를 했음에도 마지막에 염색체 이상으로 2차 채취를 준비 중이라는 배다해는 다시 주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편 이장원은 "주사를 맞으면 배에 멍 들고 그러는데, 그게 가슴이 아프다"며 시험관 과정을 견디는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10살 연하의 가수 출신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 레이디제인 또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레이디제인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쌍꺼풀 수술 소식과 함께 임신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9kg이 증가했다며 "임신 준비한다고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영양제와 호르몬제를 먹었다. 호르몬제 부작용 때문에 많이 부었다"고 전했다.
계속 된 약으로 인해 하루에 1kg씩 쪘다는 그는 "몸무게 조절이 안 된다. 눈덩이처럼 커져서 지금은 53kg"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아 약을 끊고 시험관 시술을 중단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스타들의 연이은 시험관 도전 고백에 많은 이들이 "나도 도전 중이다. 함께 힘내자", "다양한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2세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보인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 대단하다", "연예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멋져요" 등의 응원을 전하고 있다.
시험관 시도 끝에 임신 성공 소식을 전한 스타들의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건강히 아이를 출산한 이지훈-아야네 부부, 출산을 기다리는 박수홍-김다예 부부, 김승현-장정윤 부부 등 많은 이들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매번 들려오는 성공 소식이 또 들려오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손담비·배다해·레이디제인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