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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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정형외과 의사 남편, 잘생겨서 만나…아직도 존댓말"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4.07.18 09:30 / 기사수정 2024.07.18 10:39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염정아가 남편과 첫 만남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정아는 "큰 딸이 고1, 둘째가 중3이다.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SKY캐슬'에서도 남편이 의사였다. 근데 실제로도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시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도 "그 당시에 사진이 공개가 됐다. 너무 잘생기셨다"라고 덧붙였다.

염정아는 "저희가 2006년에 결혼했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말씀하신 대로 잘생겨서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라며 첫 만남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첫 만남때 남편분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 늦었다고"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남편이 사실 돌아가려고 했다더라. 근데 난 주선자들하고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개팅이니까 앞에 앉아야 하는데 옆에 앉더라. 옆에 앉아서 수줍어서 내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 남편도 좋았을 거다"라며 소개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결혼 후에 지금까지 존댓말을 쓴냐는 유재석의 말에 염정아는 "연애할 때는 안 했는데 애들이 커가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 존댓말의 장점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울 땐 반말 막 한다. 존댓말할 정신이 어딨겠냐. 내가 할 말은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염정아는 "세호 씨도 결혼하면 알겠지만 일하고 가정생활하고 두 개 다 같이 잘해 나가는 게 사실은 쉽지 않다. 특히 엄마 입장에서 그런 거 같다. 가정에서 제가 막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엄마로서 하지 않냐. 밖에서 다 메워지는 거다. 정말 쉼 없이 바쁘게 살았던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 같다. 집에서 내가 할 일을 다 하고 밖에서 오히려 에너지를 채운다"라며 맞장구쳤고, 염정아는 "밖에 나오면 너무 재밌다. 오늘도 얼마나 재밌냐. 정효 엄마, 시형이 엄마 여기 와 가지고"라며 재치를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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