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 솔로' 21기 영식이 더치페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랜덤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철은 순자에게 "오늘 하루 다른 사람을 알아보겠다"고 선포했다.
인터뷰에서 순자는 "영철님 마음을 모르겠다. 표현을 잘 안해주시는 것 같다"며 혼란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상철에게 "자기소개 하고 나서 상철님과 대화하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 영숙은 "기회가 되면 다시 맛있는 거 먹으면서 대화하자"며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작위로 커플룩을 골라 데이트를 하는 '랜덤 데이트'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커플로 매치된 영자와 광수는 커플 한복을 입은 채 한우 데이트에 나섰다.
광수는 영자에게 "영자님은 리액션이 많고 잘 웃어주는 게 매력이다"고 칭찬했고, 영자는 별말 아닌 광수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자가 "외적 이상형이 있냐"고 묻자 광수는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그리는 결혼생활이 있냐"는 질문에 영자는 "나는 아기를 낳고 싶은데, 아기가 없을 때도 배우자랑 둘이서 먼저 잘 사는 게 좋다"고 답했다.
한편 영식과 순자는 잠옷 바람으로 데이트에 나서 한 식당에 도착했다.
순자가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 사람이 계산하자"고 제안하자 영식은 "운전했으니까 제가 사겠다"고 흔쾌히 제안했다.
"어제 데이트에서는 누가 냈냐"는 순자의 질문에 영식은 "어제는 반반씩 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첫 데이트는 남자가 내야지' 이런 멘트는 하고 싶지 않다"며 "직장인한테 한 끼에 16만원 부담스럽지 않냐"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순자는 "어제 영철님이 냈는데 미안하네"라며 머쓱해하기도.
폭풍 먹방을 펼치던 순자가 "이거 소주 안주인데"라며 슬며시 소주를 제안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영식은 말없이 젓가락질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NA·SBS플러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