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강재준, 개그우먼 이은형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마음 고생을 했다.
17일 강재준, 이은형 부부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임신 35주를 맞은 상황에서 하혈을 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그는 "급하게 병원에 가고 있다. 갑자기 제가 하혈을 해가지고. 생리를 안 한 지 8개월이 넘었지 않나. 속옷에 피가 비쳐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별 거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출산하는 거 아냐? 아니겠지? 입원할까봐. 노산이다보니까 입원할까봐 걱정이다. 아니면 이대로 아기를 낳아버릴까봐"라며 걱정과 고민을 드러냈다.
병원을 찾은 이은형은 태동검사, 자궁수축검사를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그는 "출산 전조증상처럼, 출산 할 때가 돼서 자궁 경부가 연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출혈이 난 것 같다더라. (선생님이) 원래 출혈이 날 일이 없다면서 걱정을 하시더라. 태동 검사랑 자궁 수축 검사를 했다. 누가 봐도 태동이 너무 많았다. 선생님이 검사 끝날 때쯤 들어오시더니 '아무 문제가 없어요!' 이러더라. 주말에 잘 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강재준은 그런 이은형의 모습을 보며 "오늘부터 계속 누워 있어"라며 그를 걱정했다. 이에 이은형은 "재준오빠가 눈물 흘리기 직전이었다. 막달이니까 조심해야 하나 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출혈이 이어졌다. 이은형은 또다시 병원으로 향하며 "금요일에 출혈이 있어서 태동이랑 다 괜찮아서 집에 와서 안정을 취하긴 했는데 또 출혈이 있어서 선생님이 다시 와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출혈은 근종 때문이었다. 이은형은 초음파 검사를 받은 후 "출혈은 멈췄다. 근종 때문에 피가 맺힌 것 같다고 하더라. 근종 주변에 혈관이 너무 많다더라. 근종이 커지면서 피가 고이거나 맺히지 않았나 싶다"면서 "괜찮다는 이야기 듣고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기유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