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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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정재 돌아온다…'스타워즈·오겜2' 이어 "내년에 촬영하고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7 15: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와 '오징어게임2'으로 바쁜 와중에도 감독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아티스트 컴퍼니 유튜브에는 이정재의 런던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 중인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 홍보 등 일정을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이정재는 "런던에 2년 전 처음 왔다"며 스타워즈 촬영기를 회상했다. 그는 "촬영 다 끝나고 홍보하러 다니고 런던에 오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촬영 중에는) 호텔 밖으로 나와본 적 이 없다. 주말에도 영어 대본 외우고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이 영어 대사로 이뤄진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 그는 한국인, 동양인 최초로 제다이를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도전이 있는지에 대해 "도전이라고 할 건 없다.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다 도전이다. 조금 새롭게 시도하는 거 자체가 도전이다"라며 "자연스럽게 잘 해내려면 그만큼 해보지 않은 표현이라던가 외모 변화가 나와야 한다. 자연스러운 지점까지 가려면 도전도 있어야하고 장점도 살려야한다.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시도이면서 그게 곧 도전이다"이라는 이정재는 "큰 도전은 계획하며 나오는 게 아니다. '스타워즈'도 마찬가지고 '오징어 게임'도 그렇다. 어떤 작품이 올지 운명적인 순간을 기다릴 뿐"이라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작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몬테 카를로 TV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애콜라이트' 홍보와 페스티벌 참여를 즐기는 중인 바쁜 와중에도 감독으로서의 컴백을 예고했다.

그는 '감독 이정재의 차기작 언제쯤 만나 볼 수 있나'라는 질문에 "내년에는 좀 촬영을 들어가고 싶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정재는 "사실 '헌트'도 시나리오를 4년 동안 쓸 줄 몰랐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는 빨리 써서 빨리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감독 데뷔작 '헌트'를 언급했다. 

이정재는 전 세계의 기대작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극 후반 역할에 맞춰 엄격한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연속으로 글로벌 기대작에 출연한 이정재의 연출 소식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헌트'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으며,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아티스트 컴퍼니 채널, 각 포스터,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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