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AI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16&TUF 게이밍 A14 출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이수스가 새로운 AI 게이밍 노트북 2종을 출시했다.

최근 에이수스(ASUS) 코리아는 AMD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AI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16'과 TUF 시리즈 최초의 14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인 'TUF 게이밍 A1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OG 제피러스 G16은 1.64cm 두께와 1.85kg 무게를 갖추고 있으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직장인 등 AI 기능이 필요한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게이밍 AI 노트북이다. 전작 대비 최신 사양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402TOPs의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한다.

ROG 제피러스 G16은 12코어, 24스레드, 50T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내장형 AMD 라이젠 AI XDNA 2 NPU(신경망 처리 장치)와 31 TOPs의 AMD 라이젠 AI 9 HX 370 프로세서가 장착돼 더욱 강력한 AI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그리고 최대 321T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통해 사진 및 비디오 편집, 이미지 생성 등 복잡한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고사양의 최신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ROG 네뷸라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선명하고 풍부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16:10 화면비, 500니트 밝기, 2.5K 해상도, 240Hz 주사율, 10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며, 돌비 비전 및 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을 인증받아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플래티넘 화이트와 이클립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CNC 밀링 알루미늄 마감으로 가볍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노트북 상판의 슬래시 라이트 어레이에는 15가지 애니메이션이 포함돼 사용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3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TUF 게이밍 A14는 1.46kg의 무게와 1.69cm의 두께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16:10 비율의 2.5K 14인치 디스플레이는 165Hz 주사율, 400니트 밝기, sRGB 100% 색 재현율을 지원하며,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는 G-Sync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180도 개방되는 힌지가 적용돼 디스플레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TUF 게이밍 A14는 8코어, 16스레드의 AMD 라이젠 7 8845HS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를 장착해 게임, 스트리밍, 멀티태스킹 등의 복잡한 작업을 원활하게 실행한다. 제품에 내장된 MUX 스위치는 그래픽 카드의 효율을 높이며,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기술도 적용됐다. 미국 국방성 규격인 밀스펙(MIL-STD-810H)을 인증받아 TUF 시리즈에 맞는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공기역학적 쿨링 설계 '아크 플로우 팬(Arc Flow Fans)' 냉각 기술을 통해 발열도 최소화했다. 색상은 예거 그레이 한 가지이며, 공식 가격은 100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한편, 신제품 2종은 모두 '에이수스 퍼펙트 워런티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에 침수, 낙하, 감전, 바이러스 등 소비자 과실로 제품이 파손된 경우, 제품 구입일로부터 1년 동안 1회에 한정해 수리비 전액을 보상한다.
 
신제품 관련 상세한 내용은 ROG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에이수스(ASUS)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