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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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경호 문제ing "불법 행위 내사 착수"↔"소극적 경호, 더 위험" 딜레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7 0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배우 변우석을 향한 경호 모습이 확 바뀐 가운데, 안전 문제 등 딜레마에 빠졌다. 

16일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변우석 측은 경호업체에 대한 비난을 인식한듯 수많은 인파에도 인력을 최소화했다.

매니저와 경호원 등 '4명'이 변우석을 경호한 것. 그는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주변을 둘러싼 팬들을 뚫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배우를 향한 수많은 팬들의 휴대폰이 여전한 그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케 한다. 

소수의 인원이 펜스를 잡고 팬을 통제하는 모습, 팬들이 몰려 서로에게 밀리는 모습들이 포착 돼 걱정을 표한 이들도 생겨났다.

변우석이 홍콩에서 팬미팅을 하는 동안, 국내에서는 그의 과잉 경호가 '황제 경호'라는 비난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된 상황이다. 



지난 12일,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도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에서 플래시를 쏘고 여권과 항공권을 검사하며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13일 변우석 경호원이 소속된 경호업체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경호 업무를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해당 경호원의 잘못을 인정했다.

경호업체 대표는 "개인의 일탈로 이뤄졌지만, 회사에 소속된 직원의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플래시를 비춰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14일 오후, 한 시민은 변우석의 과잉경호 논란을 '인권침해'라고 판단해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음을 알려 더욱 일이 커졌다. 인권위 또한 "통상 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또한 변우석 사설 경호업체 고발을 검토 중이다. 일반 승객들의 항공권과 여권을 검사하는 행위가 공강과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았으며, 법적 권한이 없는 사설 경호업체의 검사는 불법이다. 공항사는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을 검토한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경호업체 직원 6명에 대한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는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적극적인 경호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에 많은 이들 또한 엇갈린 의견을 표하고 있다.



인력이 줄어든 경호에 배우 뿐 아니라 배우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과 공항 이용객들이 다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변우석을 비행기 안에서까지 찍은 팬들이 생기는 가운데, 불법적인 여권 검사는 잘못된 일이나 게이트를 통제해야 할 만큼 도 넘은 팬들도 존재한다는 의견도 속출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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