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남편과 '선녀와 나무꾼' 반대 케이스...입덧·진통도 함께" (돌싱포맨)[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승연이 남편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승연, 이본, 예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예원에게 "승연 선배님 어떻냐"고 짓궂게 질문하며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과거 논란의 대사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승연은 "맘에 들면 든다,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된다"며 쿨하게 반응했다.

이를 듣던 이본 역시 "사실 그게 별일 아니다. 마음이 안 맞으면 좀 싸울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도 굳이 안 싸우는 게 좋다"고 두둔했다.



예원은 "'토토가' 섭외 이후 남자들에게서 대시를 많이 받았냐"는 질문에 "네"라고 시원하게 대답했다.

예원은 "그건 당연한 게 그때 당시 핫한 사람은 주변 대시를 많이 받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 명도 안 받아 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본은 "나는 남자들 대시를 다 받아 줬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이승연은 "장하다. 역시 본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승연은 청바지 핏이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남편과 첫 만남에 다짜고짜 뒤태를 보여 달라고 했다는 일화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이승연은 "소개팅도 아니고 단체로 있는 자리였는데 청바지가 너무 예쁘더라. 뒷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보여 주는 모습이 순수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과의 케이스가 '선녀와 나무꾼'의 반대 버전이라며 "남편이 패션을 하던 사람인데, 한국 일은 정리하고 해외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가 날 만나서 발을 묶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첫 데이트도 남편은 내가 예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첫 데이트 때부터 내가 순한 양처럼 굴어서 '선녀와 나무꾼'처럼 남편이 남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첫 데이트를 클럽에서 했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이승연 씨가 임신했을 당시 남편이 입덧과 진통을 같이 했다던데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질문했다.

이승연은 "진통이 시작되던 날 '진통 와서 병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남편이 테이블을 잡고 30분 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맹장이 터진 줄 알았다더라"고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