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차승원과 박희순, 윤가이가 박찬욱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
16일 이병헌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차승원과 박희순, 윤가이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제안 받은 게 맞다. 지금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희순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제안 받은 작품이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윤가이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엑스포츠뉴스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오디션을 본 것이 맞다. 출연 여부는 미정"이라며 "확정이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그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스릴러 프로젝트로 과거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신작에는 이병헌과 손예진, 염혜란, 이성민, 유연석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차승원과 박찬욱 감독은 최근 넷플릭스 '전, 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박 감독과 다양한 영화를 통해 활약한 박희순과 'SNL 코리아' 신예 윤가이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이병헌과 손예진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박 감독이 참여한 '쓰리, 몬스터)(2004)에도 출연해 인연을 이어갔다.
이러한 두 사람이 20년 만에 다시 재회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