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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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보넥도와 비교될 수밖에…'과잉경호 논란' 변우석, 사흘만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5 17:50 / 기사수정 2024.07.15 19:0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주인공 류선재 역으로 출연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변우석이 데뷔 이래 최대 난항을 겪고 있다. 바로 변우석을 향한 경호가 일반인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과잉됐다는 것. 

지난 12일 변우석이 홍콩 팬미팅 일정 참석차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이 일반 탑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가 하면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일부 공항 게이트를 막고 면세구역에서 민간인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등의 소식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과잉 경호 논란은 물론 인권침해라는 반응까지 나오자 경호 업체 측은 13일 엑스포츠뉴스에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부적으로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경호 업체의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소속사와 연예인의 요청에 따라 경호 방향은 바뀔 수 있으며 당사자인 변우석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사과는 들을 수 없었기 때문. 한 누리꾼은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에 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사흘 여 만인 1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면서도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변우석을 둘러싼 과잉 경호 논란이 대중들의 화를 부른 데에는 앞서 같은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직접 혹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한 여성 팬이 카메라를 들고 멤버들을 찍으려고 하자 경호원은 해당 여성을 세게 밀쳤다. 당시 여성이 넘어지자 모두가 뒤를 돌아볼 정도로 큰 소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불거진지 이틀 만에 "직접 피해를 입은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며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아이유는 공항에서 팬들을 밀치는 경호원을 직접 제지하기도 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022년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때에 경호원들이 물리력을 이용해 팬들의 접근을 막자 "그렇게 밀지 마세요"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 취재진이 넘어지자 아이유는 "괜찮아요?"라고 걱정의 말을 건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X)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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