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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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김강우 "김선호와 또 사이 안 좋아…좋은 관계로 만나고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15 12:02 / 기사수정 2024.07.15 12:02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김수아 기자) 배우 김선호와 김강우가 연속 호흡의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제직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이다.

지난 2021년 tvN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선호는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켜온 설계자이자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키려는 '최국장' 역을 맡았다.

그는 '폭군'의 재미 포인트로 "캐릭터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서로 추격하고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이 부딪히는 걸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꼽았다.



지난해 영화 '귀공자'에서 박훈정 감독과 호흡했던 김선호는 연속해서 '폭군'으로 만났다.

김선호는 "마녀라는 작품의 팬이기도 하고 세계관이 연결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했던 캐릭터와 다른 느낌이다. '재밌게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작품에 임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귀공자'에 함께 출연했던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사이가 안 좋았다. 그래서 다시 만나면 좋은 관계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 사람의 관계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김선호는 "귀공자와 정반대의 성격의 인물이다. 최대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분하려고 노력했다. 국가와 자기의 신념을 위해 일하는 인물이라 어떤 행동과 대사를 할 지 많이 고민했다"며 "공개되면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맑은 눈의 광인 부분은 비슷하지만, 귀공자보다 훨씬 초췌하고 쓸쓸한, 내면에 수많은 갈등이 있는 인물이다"라며 "귀공자보다 몸은 훨씬 따뜻하고 액션이 없어서 (편했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한편, '폭군'은 8월 14일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디즈니+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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