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싸이가 '자기 관리 소홀'이라는 비판을 받은 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싸이는 개인 계정에 "체중감량으로 거센 비판 받은 후, 수봉 청년에게 애볐다(야위었다는 경상도 방언)는 얘길 들은 후, 대공 1공 관객들도 애볐다고 하길래 돼지수육을 새우젓, 김치, 고추와 함께 갈아버리고 부추와 다대기를 분노하듯 퍼부어 이게 국물인지 눈물인지 다 마셔버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싸이는 먹음직스러운 수육과 돼지국밥을 며칠 굶은 듯한 기세로 폭풍흡입하고 있다. 뚝배기에 얼굴이 닿을 듯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모습은 '원조 먹짱'이 컴백했음을 알리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아예 뚝배기를 들고 국물을 남김 없이 비웠다. 이에 더해 싸이는 "정신 차리겠습니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앞서 싸이의 계정에는 그가 홀쭉하게 야윈 얼굴을 공개하는가 하면 헐렁한 티셔츠 자태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싸이의 슬림해진 비주얼을 두고 "자기관리 실패"라고 반응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여름 콘서트 '흠뻑쇼'로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싸이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