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홍수현이 횡령한 나눔주택정비사업 사업비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4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횡령금을 찾아내 유미경(홍수현)을 구속시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황대웅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유미경의 출국을 막아 해고 위기에 놓였다. 신차일은 유미경을 경찰서로 데려갔고, 유미경은 조합장이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을 바꿔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황대웅은 신차일에게 전화했고, "너 해고됐는데 왜 설치고 다녀? 이제 어떡할 거야?"라며 물었다. 신차일은 "직원이 주도한 횡령을 조합장 단독 범행으로 만드셨으니까 부사장님을 감사할 겁니다. 조합장에게 변호사를 보내 거래하셨죠. 형량 감경과 적당한 돈으로"라며 추궁했다.
신차일은 "유 부장 전출 취소해 주십시오. 조합장 진술도 원래대로 해주시고. 그럼 부사장님 실수 되돌릴 수 있습니다. 감사도 없고"라며 부탁했고, 황대웅은 "협박 치고는 가소로운데? 네 돈 아니니까 쉽지. 난 손해 보는 짓은 절대 안 해"라며 못박았다.
신차일은 "돈을 찾아서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직원들 애사심이 상승할 겁니다"라며 주장했고, 황대웅은 "돈 못 찾으면 네가 책임질래? 거래를 하려면 조건이 맞아야지. 돈 못 찾으면 네가 싹 다 토해내는 거야"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신차일은 "알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황대웅은 "유미경 전출 방금 취소됐어. 조합장 진술은 네가 알아서 해. 3일 준다. 그전에 해결 못 하면 유 부장은 바로 미국으로 날아가고 네가 34억 덮어쓰는 거야"라며 밝혔다.
이후 구한수(이정하)와 윤서진(조아람)은 신차일을 도왔다. 신차일은 구한수가 알아낸 단서를 통해 유미경의 전 남편 강명철이 돈 세탁을 도와줄 재무 담당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신차일은 유미경을 만났고, "강명철 씨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습니까? 횡령 후 대책 들었을 겁니다. 재무 부서에 돈 세탁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내연 관계라서 가능한 거였습니다. 유 부장이 플로리다 지사로 갔으면 강명철은 이 여자와 도주했을 겁니다. 더 비참해지기 전에 돈 어디 있는지 말하세요"라며 설득했다.
유미경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했을까"라며 무시했고, 신차일은 증거로 사진을 확보해 유미경에게 보여줬다. 유미경은 강명철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그를 배신했고, 해외로 출국을 시도했다.
신차일은 차 트렁크 안에 숨겨져 있던 돈을 찾았고, 출국 직전 유미경을 붙잡아 횡령 혐의로 구속시켰다. 신차일은 유미경과 면회했고, "재판이 시작되면 유 부장이 어떻게 사람들을 속였는지 직원들을 어떻게 기만했는지 빠짐없이 증명할 겁니다. 횡령범에게 선처는 없다는 걸 보여줄 겁니다"라며 엄포를 놨다.
특히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횡령금 34억 중 30억을 회수했다고 보고했다. 황대웅은 "너 왜 나 괴롭히냐"라며 분노했다.
그뿐만 아니라 윤서진은 황대웅을 찾아갔고, "조합원들 돈 저도 찾았어요. 하나같이 어려운 사람들이고 그 돈 없으면 집도 잃게 되고 돈을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팀장님 도왔어요"라며 고백했다.
황대웅은 "잘했다. 직원이 팀장을 도와야지"라며 능청을 떨었고, 윤서진은 "삼촌은 왜 돈을 못 찾게 한 거예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