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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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고윤에 ♥임수향 뺏기고 혼외자 밝혀져 해고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5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이일화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에서는 공진단(고윤 분)이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해고를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임수향)은 백미자(차화연)의 빚을 갚기 위해 공진단을 만났고, 백미자는 공진단에게 5억 원을 받아 빚을 갚았다. 공진단은 김지영과 데이트했고, "지영 씨 오늘 우리 첫 데이트했는데 어땠어요? 지영 씨 마음에 들었냐고요. 난 좋았는데"라며 기대했다.

김지영은 "저도 좋았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좋았어요"라며 밝혔고, 공진단은 "그래요. 지영 씨는 내 여자친구예요. 알죠?"라며 당부했다.

김지영은 공진단이 떠난 뒤 홀로 눈물 흘렸고, "그려. 김지영. 이제부터 공진단 대표님은 내 남자친구야. 나한테 공 대표님은 우리 엄마랑 오빠 우리 동생 구해준 아주아주 고마운 사람이야. 그러니까 나는 이제부터 저 사람을 참말로 좋아해야 해"라며 다짐했다.



또 공진택(박상원)은 장수연(이일화)이 고필승의 친모라는 것을 알고 집에서 쫓아냈다. 결국 고필승은 장수연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회사에 알려져 곤란해졌고, 공진단은 고필승을 해고시키기 위해 촬영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특히 김지영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고필승을 발견하고 애틋함을 느꼈고, 그에게 다가갔다. 김지영은 "감독님 많이 속상하시죠"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지영 씨 걱정하지 말아요. 나 어떻게든 이 일 해결해서 드라마 잘 마무리할 거예요. 그러니까 지영 씨는 지영 씨 연기만 잘 준비하고 있으면 돼요"라며 털어놨다.

김지영은 "감독님 힘들어서 어떻게 해요. 제가 뭐 도와드리고 싶은데 도와드릴 것도 없고. 근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배우들이랑 스태프들이랑 다 힘 합쳤어요. 감독님 아니면 안 하기로. 그러니까 힘내세요"라며 응원했고, 고필승은 "고마워요. 그래도 지영 씨가 이렇게 옆에 있으니까 힘이 나요"라며 전했다.

이때 공진단은 김지영이 고필승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공진단은 저녁을 같이 먹자고 말했고, 김지영은 할머니 때문에 집에 일찍 가야 한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공진단은 집 앞에서 기다려 김지영을 만났다. 공진단은 "왜 지금 들어와요? 할머니 때문에 일찍 들어간다더니? 술도 마셨네요? 누구랑 마셨어요?"라며 다그쳤고, 김지영은 "그게 그 스태프들이랑 배우들이랑"이라며 핑계를 댔다.

공진단은 "야. 김지영. 너 왜 나한테 거짓말해? 너 지금 고필승 만나고 온 거잖아. 너 나 만나기로 해놓고 왜 다른 남자 만나? 너 지금 양다리야? 나한테 거짓말은 왜 하고 고필승이랑 왜 같이 있어"라며 추궁했다.

김지영은 "오늘 큰일이 있었잖아요. 감독님 해고된다고 하고 촬영장 폐쇄되고. 같이 일하는 배우로서 위로해 주고 싶어서"라며 고백했고, 공진단은 "네가 왜 걜 위로해. 위로할 거면 날 위로해야지. 내가 싫다잖아. 나 김지영 씨가 고필승이랑 있는 거 죽어도 못 봐"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지영은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 근데 오늘 대표님 그거는 아니잖아요. 내일모레가 방송인데 스태프들이랑 배우들이랑 어라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집안 문제로 감독님 해고하고 촬영 접으라고 하는 건 그거는 진짜로 아니잖아요. 일하는 사람들 사기가 저하되잖아요. 대표님. 그러지 말아 주세요"라며 고필승을 감쌌다.

공진단은 "김지영 씨. 지금 주제넘게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이건 단순한 집안 문제가 아니고 고필승은 장수연 백으로 들어온 거라고. 잘라야지"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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