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KT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로써 KT는 12일 첫 경기에서 5-4로 이기고, 13일 2차전에서 6-3으로 이기는 등 2연전을 모두 이긴 채 16~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맞게 됐다. 롯데는 같은 기간 두산과 울산에서 3연전을 치른다. 사직,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갑작스러운 폭우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취소됐다.
롯데와 KT는 14일 오후 5시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3시 50분쯤 쏟아진 폭우로 그라운드에 많이 비가 고였고, 결국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롯데와 KT 선수단 모두 정상적으로 그라운드 훈련을 끝낸 상황이었다. 방수포가 뒤늦게 펼쳐졌지만, 이미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다. 정상적으로 경기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 1시간 전인 오후 4시 취소가 발표됐다.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KT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로써 KT는 12일 첫 경기에서 5-4로 이기고, 13일 2차전에서 6-3으로 이기는 등 2연전을 모두 이긴 채 16~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맞게 됐다. 롯데는 같은 기간 두산과 울산에서 3연전을 치른다. 사직, 박정현 기자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한현희(올해 26경기 3승 2패 1홀드 48이닝 평균자책점 4.31)로 나설 예정이었다.
반면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포수)-문상철(1루수)-오재일(지명타자)-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오윤석(2루수)-정준영(중견수), 선발 투수 조이현(올해 8경기 12⅓이닝 평균자책점 9.49)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다음 맞대결을 기약했다.
주말 3연전 승자는 KT였다. KT는 첫날인 12일에 5-4로 홈팀을 이기더니 이튿날인 13일에도 6-3으로 이기는 등 2연전을 모두 잡으며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롯데는 홈에서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한 루징시리즈로 KT와 3연전을 마무리했다.
KT는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4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와 KT는 15일 월요일 휴식일에 돌입한 뒤 16일부터 주중 3연전에 나선다. 롯데는 16일 제2의 홈경기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올해 처음으로 울산 홈팬들 앞에 서게 된다.
반면 KT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14일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키움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부산과 같은 경남 지역 창원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주말 3연전 승자는 NC로 첫날인 12일 9-2 승리, 이튿날인 13일 11-5 승리 등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홈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NC는 휴식일 이후 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김경문 한화 신임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창원을 방문한다. 김 감독은 NC의 초대 사령탑으로 초석을 다졌다.
반면 키움은 16일부터 홈구장 고척돔에서 KT를 만난다. 키움과 KT는 14일 경기 취소로 총 이틀의 휴식 뒤 16일부터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