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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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횡령 밝힌 신하균, 진구에 감사 전권 뺏겨 '해고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4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진구가 신하균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3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해고를 당할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감사팀 직원들에게 나눔주택정비사업 조합장이 34억을 횡령했다고 밝혔고, 사업을 승인해 준 주택사업부 부장 유미경(홍수현)을 인터뷰했다.



유미경은 신차일의 대학 후배였고, 인터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차일과 술을 마시고 자신을 부축하도록 유도해 그를 성추행으로 고발했다. 더 나아가 유미경은 전 남편에게 스토킹을 당한 탓에 신차일과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혔고, 전 남편의 협박 때문에 신차일을 고발했다고 거짓말했다.

또 신차일, 구한수(이정하), 윤서진(조아람)은 조합장이 사는 동네 아이들로부터 유미경의 전 남편이 조합장의 집에 숨겨진 돈 가방을 훔쳤가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들었다. 

조합장 역시 체포됐고, 그 사이 유미경은 플로리다 지사로 전출돼 출국을 준비했다. 신차일은 유미경을 붙잡아 조합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조합장이 진술했습니다. 유 부장님은 산악회에서 만난 조합장에게 나눔주택정비사업 횡령을 제안했습니다. 재기를 꿈꾸던 조합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유 부장님한테 승인받고 모은 사업비 34억을 조합장이 찾아오자 유 부장님과 조합장은 축배를 들려고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조합장은 돈 가방이 없어진 걸 알게 됩니다"라며 다그쳤다.

신차일은 "그 돈 유 부장님 전 남편이 가져갔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조합장이 진술했습니다. 위장 이혼이지 않습니까"라며 추궁했고, 유미경은 "그 사람은 이번 일과 상관없어요"라며 주장했다.



특히 황대웅(진구)은 감사에 대한 권한을 손에 쥐었다. 황대웅은 신차일 앞에 나타났고, "왜 보고하러 안 오는 거야? 사장님한테 얘기 못 들었어?"라며 능청을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황대웅은 신차일의 말을 가로챘고, "됐고 내 결정은 이거야. 예정대로 유 부장 플로리다 지사로 전출. 끝. 회사가 손해 볼 순 없잖아"라며 당부했다.

신차일은 "횡령 직원을 방관하는 건 잘못된 결정입니다. 비리 감사 전권을 준다고 해서 JU건설에 입사한 겁니다. 제 의견 반영해 주십시오"라며 설득했고, 황대웅은 "약오르지? 그래도 어쩌겠어. 네가 방패처럼 쥐고 있던 감사실 직권이 나한테 있는데?"라며 도발했다.

신차일은 황대웅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구한수와 통화하며 유미경의 출국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황대웅은 "신차일이. 너 해고야"라며 통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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