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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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母 차화연에 또 속아…♥지현우 버리고 고윤 택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4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박상원이 이일화가 지현우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3회에서는 공진택(박상원 분)이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임수향)의 마음을 확신했고, "지영 씨도 아직 나 좋아하죠? 근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해요? 지영 씨 나 좋아하면서 이렇게 밀어내는 거 힘들고 마음 아프잖아요. 나 지영 씨가 이렇게 힘들고 마음 아픈 거 싫어요. 그냥 우리 마음 가는 대로 해요"라며 고백했다.

김지영(임수향)은 "감독님 왜 자꾸 이래요. 저는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한다니까요"라며 밀어냈고, 고필승은 "그럼 왜 울었어요?"라며 붙잡았다.



결국 김지영은 "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 너무 혼란스러워요. 감독님 보면 감독님은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엄마 말 들어보면 감독님은 나쁜 사람이고. 제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거 이거 다 제가 기억이 안 돌아와서 그러는 거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김지영은 "이렇게 좋아하다가 기억이 돌아와서 그때 또 감독님 원망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고 또 힘들어질까 봐"라며 눈물 흘렸고, 고필승은 "지영 씨. 난 다 괜찮아요. 지영 씨가 기억이 돌아와서 날 미워하고 원망해도 괜찮아요. 내가 미움받는 건 괜찮은데 지영 씨가 힘든 건 못 보겠어요"라며 전했다.

고필승은 "그러니까 지영 씨. 지영 씨 마음 편하게 그냥 나 좋아해요. 그러다 나중에 기억이 돌아와서 내가 정말 나쁜 사람인 거 같으면 그때 나를 뻥 차요. 그러면 되잖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김지영은 "그런 게 어디 있어요"라며 곤란해했다.

고필승은 "여기 있어요. 그러니까 지영 씨. 지영 씨 마음 가는 대로 해요"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백미자(차화연)는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다 공진단(고윤)을 찾아갔고, 돈을 달라고 사정했다. 공진단은 돈을 주는 대가로 김지영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제안했다.

백미자는 끝내 김지영에게 기억을 잃기 전 공진단과 연인 사이였다고 거짓말했다. 백미자는 김지영에게 공진단이 빚을 갚아줄 테니 다시 만나라고 설득했다. 김지영은 백미자에게 속아 공진단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또 홍애교(김혜선)는 고필승이 장수연의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홍애교는 고필승과 장수연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홍애교는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공진택(박상원)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여줬다.

마침 장수연이 귀가했고, 공진택은 "장수연"이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던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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