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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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김기리♥문지인 오열 축사, 소주 2병 마시고 써…먼저 가서 섭섭"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4.07.14 12: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임우일과 김기리가 뭉클한 20년지기 우정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계 대부 이용식을 비롯해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서준맘 박세미가 출격했다. 이어 미녀 희극인 김지민, 김기리X임우일, '개그콘서트' 공식 커플 신윤승X조수연과, 개그맨 조진세 등 화려한 라인업이 이어졌다.

특히 코미디언 지망생으로 만나 지금까지 20년 간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절친 김기리와 임우일이 한 팀을 이뤄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최근 임우일은 김기리의 결혼 축사를 하던 중 폭풍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김기리는 문지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임우일은 "받기만 했던 못난 형이라서 미안하다"며 축사를 전하며 오열했다. 뭉클한 축사에 김기리 또한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기리는 "형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미안하다거나 고맙다거나 사랑한다는 얘기를 안 했다"며 "축사 때 미안하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임우일은 축사 비하인드에 대해 "진지하게 써 보고 싶어서 소주 2병을 먹고 썼다"며 "먼저 간 것에 대한 서운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우일은 "김기리는 내가 기쁜 일이 있을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는 동생"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개그맨 조진세는 "지금도 너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긴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조진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 TWO'를 완벽히 열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준급 가창력에 김지민은 "저는 오늘 사랑 곡 준비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그냥 헤어질게요"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김준호를 만나기 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지만, 가사가 진짜 우리 이야기 같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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