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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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뉴진스, '음악중심' 첫 출격에 파격 대우…MBC·하이브 화해 결실 [종합]

기사입력 2024.07.13 18:42 / 기사수정 2024.07.13 18:4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뉴진스가 데뷔 2년 만에 '쇼! 음악중심'에 첫 등장했다.

그룹 뉴진스(NewJeans)가 13일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 출격했다. 

이날 뉴진스는 '음악중심'에서 신곡은 물론 '이티에이(ETA)', '오엠지(OMG)', '하이프 보이(Hype Boy)' 히트곡 메들리까지 무려 5곡을 선보이는 파격 대우를 받았다.

특히 뉴진스의 '음악중심' 출연은 데뷔 2년 만에 처음이라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MBC와의 갈등으로 인해 MBC 음악 프로그램인 '음악중심'에 한동안 출연하지 않았던 바. 뉴진스 역시 하이브의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이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미국 ABC 방송의 신년특집 행사에 출연하게 되면서 MBC '가요대제전'에 불참하게 되었고, 미국 스케줄과 겹치지 않았던 지상파의 다른 연말 시상식에는 모두 출연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MBC측은 하이브에 불공정 행위를 사과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MBC 안형준 사장은 방시혁 의장의 방문에 "송사와 엔터기업 사이에 오랜 기간 관행처럼 굳어진 그릇된 제작 문화를 반드시 개선해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후 하이브와 MBC는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아티스트 권익 제고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데뷔 후 첫 '음악중심' 무대에 뉴진스는 MC들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해린은 "(팬들이) 정말 보고싶어 하셨던 무대로 가득 차 있으니, 꼭 확인해달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무대는 발등 부상으로 한동안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혜인까지 합류한 5인 완전체 무대로 더욱 풍성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음악중심' 1위는 라이즈(RIIZE), 에스파(aespa)를 제치고 래퍼 이영지의 'Small girl'이 차지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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