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본인의 성격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시작하는 염혜란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이어가는 박명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박명수에게 "경이롭지 않은 소문이 있더라. '가브리엘' 앞으로 출연 예정인 분들한테 힘들다고 출연하지 말하고 다니신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박명수를 몰아갔다.
박명수는 "홍진경 한 명한테 그랬다. 안 그래도 어제 홍진경 씨랑 전화를 했는데 출국하기 전에 예방 주사 4대를 맞았다고 하더라. 대체 어딜 가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운 가브리엘로 첫 예능 도전이라는 염혜란이 등장했다. 염헤란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저는 우유부단하고 결정 못하고 겁쟁이다. 그냥 버릴 건 버리는 그런 시원시원함이 있었으면 한다. 저를 폭군이 되고싶은 도덕 선생님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다. 내면에 그런 야망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단 시절부터 해오던게 있어서 단체 요리를 잘한다. 5,000원으로 10인분의 요리도 가능하다"라고 말해 어디로 배치될지 이목을 끌었다.
비자 문제 때문에 목적지를 출연자 중 본인만 먼저 알았다는 염혜란은 중국 충칭으로 향했다. 그는 '치우치웬윈'이 되어 4살 아들 또또, 10살 연상 남편, 두번째 어머니를 만났다.
다음날 염혜란은 유니폼을 입고 아들을 데려다준 후 남편의 배웅으로 일터에 도착했다. 염혜란이 도착한 곳은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 인원 5818명의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훠궈집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훠궈 식당 지배인이 된 염혜란은 엄청난 계단 지옥을 경험하며 400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사분란 손님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기합 바짝 들어간 조회 시간부터 테이블 번호조차 헷갈리는 담당 구역 고객 응대까지 정신없는 '치엔윈'으로서의 염혜란의 하루가 시작됐다.
사진 = JTBC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