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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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아파트 매입' 카라큘라, 쯔양 갈취 의혹→"오히려 말렸다"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2 07: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에 휩싸인 카라큘라가 해명에 나서면서 최근 34억 원의 서초동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쯔양은 11일 오전 직접 유튜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매일 폭행을 당했으며, 불법촬영물로 협박당해 술집에서 일하기도 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거센 비난에 '렉카 연합'은 강력하게 부인했으며 카라큘라는 11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카라큘라는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구제역과의 녹취록에 대해 "단언컨대 쯔양님에게 구제역이 어떻게 접근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시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사이버렉카들이 조심해야하는 상황임을 알린 뒤 "지금 네가 쯔양을 터뜨리면 너 그냥 가는 거다.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이 얼마나 건강하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쯔양 건드리면 (안 된다)"며 말렸다.



이에 구제역은 "아니에요. 이걸로 돈 받으려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며 카라큘라는 "난 쯔양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잘 선택해라"고 충고했다.

카라큘라는 "당시 유튜브 코리아에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들을 제지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따라서 당시 친분 관계가 있었던 구제역에게 채널 운영에 주의를 당부하고자 쯔양님과 관련해 저격성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는 입장이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가 금전 갈취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 9일 알려진 서초동 아파트 매입이 재조명됐다. 카라큘라는 지난 2월 19일 아내와 공동 명의로 서초동 A아파트 전용 174.78㎡(52평)을 34억 원에 사들이면서 약  6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가 직접 발빠르게 해명에 나섰지만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결과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카라큘라의 주장대로 결백한 수익일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쯔양,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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