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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끼도 닮았어요'…방송가 접수한 형제들

기사입력 2011.09.02 14:22 / 기사수정 2011.09.02 14:24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미나의 친동생 니키타(본명 심성미, 33세)가 가수데뷔를 한다.

니키타는 오는 2일 디지털 싱글앨범 '딥키스'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니키타의 신곡 '딥키스' 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장점인 미디움 팝 곡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본 여자의 슬픈 마음을 저돌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앞서 니키타는 지난 7월 미나의 앨범 '토이보이'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언니 못지않은 미모로 화제를 불러모으며 가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미나의 친동생 니키다의 데뷔가 눈길을 끌며,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하는 친형제·자매·남매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겸 가수 엄정화를 뒤를 이어 배우로 데뷔한 그녀의 남동생 엄태웅이다.

누나 엄정화는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해 배우로 많은 작품 활동을 했으며, '눈동자',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발', '디스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로도 유명해진 스타다.

일찍 데뷔해 대스타로 등극한 누나와 달리 엄태웅은 지난 2004년 KBS '쾌걸 춘향에서 변학도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엄정화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다녔던 엄태웅은 엄정화를 뛰어넘는 대스타가 되겠다며 큰소리쳤다. 이 호언장담이 현실로 나타난 것인지 최근 엄정화는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엄태웅 누나'로 불린다"며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들 남매는 지난 4월 데뷔 후 처음으로 동반 CF를 찍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2NE1 산다라박와 엠블렉 천둥 역시 친남매 사이다.

2004년 ABS-CBN '스타 서클 퀘스트' 연예인 공채 프로그램에서 입상한 산다라박은 10대 시절 필리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반면, 산다라박이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천둥은 당시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먼저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엠블랙으로 데뷔하게 된 천둥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가수 비를 좋아해 17살에 무작정 한국으로 와 비의 소속사를 찾아가 오디션을 봤다"며 "그런데 오디션 최종 단계에서 두 번이나 연속 탈락했다. 엠블랙 멤버 중 한 명이 데뷔 15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못하게 됐는데 그 때 대체 오디션에서 멤버로 발탁됐다"고 자신의 데뷔 계기를 설명했다.

산다라박과 천둥은 서로의 콘서트를 챙겨주는 등 남다른 남매애를 과시하며 연예계 대표 남매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똑한 콧날과 짙은 눈썹, 동그란 눈 등 뚜렷한 이목구비가 쏙 빼닮은 얼짱 형제 가수 김형준-김기범이다.

지난 2005년 남성 5인조 그룹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을 이어 동생 김기범은 2008년 유키스로 데뷔했다.

먼저 가수로 이름을 알린 김형준은 동생 김기범이 가수로 데뷔한 후, 그가 멤버로 있는 그룹 유키스를 위해 직접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을 만나 촬영을 부탁하는 등 형제애를 과시했다.

이에 김기범은 '형은 나의 최고의 후원자' 라고 방송에서 밝혀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각자 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 역시 꼭 닮은 얼짱 자매다.

언니인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동생인 크리스탈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LA chA TA)'로 데뷔했다.

언니의 수려한 외모를 그대로 빼닮은 크리스탈은 데뷔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제시카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남성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연예계 최고 스타 혈통'으로 뽑히기도 했던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현재 가수에서 연기, 예능 등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넒혀가고 있으며, 훈훈한 자매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엄정화-엄태웅, 산다라박-천둥, 김기범-김형준, 제시카-크리스탈 ⓒ 엄정화 트위터, 엑스포츠뉴스 DB, 산다라박 미투데이,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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