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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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고1 때 父 감옥→母 도망…노숙+영양실조로 손톱 다 빠져" (다까바)

기사입력 2024.07.11 14:13 / 기사수정 2024.07.11 14:1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는 '파트2 왔습니다! 팝핀현준의 BMW i8 + 벤츠 CLK 카브리올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팝핀현준이 등장해 슈퍼카 등 재산을 공개했다.

팝핀현준은 "나는 돈을 안 쓰는 걸로 유명하다"며 "가족한테는 잘 쓴다"고 절약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그는 지하에 스크린골프장을 둔 4층 짜리 개인 주택에 대해 이야기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팝핀현준은 부를 얻기 전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95년도에 아버지가 부도가 나서 학교를 못 다닐 정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가셨고, 어머니는 도망을 가셨고 혼자 남겨졌다"며 충격적인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집에 딱지를 붙이러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나한테 '너네 집 아니니까 나가'라고 하더라. 책가방도 던져버려서 책가방만 갖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팝핀현준은 "처음에는 친구 집에서 묵었지만, 며칠 지나면 친구 부모님의 눈칫밥을 먹게 됐다"면서 결국 길거리 노숙까지 감행했다고 고백.

그는 "서울역에서 잘 때도 있고, 종로나 종각 이런 데서 노숙자들과 같이 잘 때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팝핀현준은 가난 때문에 머리가 빠지고 손톱이 빠지는 등 영양실조까지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다까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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