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21기 영철이 11살 연하 순자를 첫 데이트 상대로 택했다.
10일 방송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철의 선택으로 순자와 데이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살 차이인 영철이 데이트 상대로 순자를 선택해 화제를 일으켰다. 영철은 "자기소개 때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하는 모습, 자립성이 강한 모습이 좋아보였다. 다시 한 번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대게에 술 한 잔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순자는 "영자님 고를 줄 알았는데. 저를 선택하실 줄은 하나도 몰랐다"라고 말했고 영철은 "나는 처음부터 직진이었다. 첫인상은 첫인상이고. 특히 순자의 결혼관이 인상깊었다"라고 답했다.
앞서 순자는 "제 결혼관은 퇴근하고 남편과 맥주 한 잔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고 싶다. 그런 시간 자주 보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영철은 "그걸 듣고 대화에 참 진심인 분 같았다"라며 호감의 이유를 밝혔고 순자는 "이상형이 덩치 큰 사람이었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영철은 "이번 선택에도 저를 뽑아줬는지"를 물었고 순자는 "두 분이었긴 한데 그때는 조금 나이가 걸렸는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그 정도로 나이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라며 핑크빛 호감을 이어갔다.
데프콘은 "나이 차이 때문에 1순위를 바라기는 좀 어렵다"라며 순자의 선택에 공감했다.
영철은 데이트 내내 순자에게 대게를 발라줬고 순자는 연신 영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철은 "이런 사소한 거에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이트가 끝난 후 두 사람은 갑자기 서로 손금을 봐주며 스킨십도 주저하지 않았고 순자는 "자상한 분 너무 좋다.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한다. 40대로 안 느껴진다"라며 영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영철도 "공부도 하면서 삶을 회피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았다. 그 시절 제 모습이 잠깐 보였고 멋있어 보였다. 마음 속에 세 사람이 있는데 빨리 노선을 정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나이 많은 오빠한테 빠지면 못 나온다. 순자가 어리니까 감긴 거다. 이것이야 말로 오빠의 장점이다"라며 순자가 영철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를 말했다.
사진 = ENA, SBS Plu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