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홍기가 엉덩이 종기를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은이는 "요새 엉덩이 상태는 어떠냐. 모르시는 분들이 혹시 '엉덩이 얘기를 갑자기 왜 하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우리 홍기가 종기로 유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홍기는 "맞다. 이게 좀 슬픈 얘긴지 좋은 얘기인진 모르겠다. 예방을 잘 해서 조금 덜 한 것도 있겠지만 남성 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게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나는 처음에 잘 몰랐을 때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근데 엄청 고생했다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못 한다. 쓰러진다. 일어서면 세상에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홍기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새 엉덩이'를 꼽을 정도였다고.
그는 "제 엉덩이가 지금 아직도 다 상처, 수술 자국밖에 없다. 다 죽은 살들이다. 이게 이름도 생겼다. 제가 그 캠페인 했다. 종기 캠페인이다"라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생겼다. 그것에 대해서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VIVO TV - 비보티비'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