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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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들맨스 가이드' 정상훈 "1인 9역 쉽지 않아…사고날 뻔한 적 有"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09 16:36 / 기사수정 2024.07.09 16:43



(엑스포츠뉴스 신사동, 이창규 기자) '젠틀맨스 가이드' 정상훈이 작품의 1인 9역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송원근, 김범, 손우현, 허혜진, 류인아, 정상훈, 안세하, 김아선, 이지수가 참석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송원근, 김범, 손우현 분)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예측 불가한 구성으로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다.

다이스퀴스 역을 맡은 정상훈은 "1인 9역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퀵체인지 연습을 안무처럼 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상 하시는 분들과 미용 분장하시는 분들이 바로 체인지를 도와주시고, 짧게는 15초, 길게는 20초 안에 다 갈아입어야 해서 사고도 있었다. 지퍼를 내리고 등장할 뻔한 씬도 있었는데, 퀵체인지 하는 걸 관객분들이 좋아하시더라. 조금 힘들었다 하면 좋아해주신다"면서도 "저는 4년 전에 해봐서 조금 익숙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젠틀맨스 가이드'는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 열린다.

사진= 쇼노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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