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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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건드리지 말길"…이승기, '장인 논란' 후 근황 보니

기사입력 2024.07.09 15:22 / 기사수정 2024.07.09 15: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한 민심을 다독이지 못한 가운데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는다. 

이승기는 오는 27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 '7300+'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승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승기는 '365일X20년'을 숫자로 나타낸 '7300'에 '+'를 덧붙여 20주년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공연명 '7300+'에 담았다. 



함께 공개된 팬미팅 포스터에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청량한 패션으로 편안하게 미소짓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승기는 결혼 이후 예상치 못한 반감을 샀다. 주가조작 논란 때문. 최근 대법원은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수십 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승기의 장인이자 견미리의 남편 A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간 쌓아왔던 바른 청년 이미지와 어긋나며 이승기는 악플에 시달리기도. 
 


비판의 도가 거세지자 지난달 이승기 측은 입장을 내고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승기 씨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되셨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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