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열애는 스스로 알리더니, 결혼설엔 말이 없다.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8일 오전 한 매체가 이들이 오는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는 보도를 한 것.
그러나 결혼설이 불거진 지 3시간여가 훌쩍 지났음에도 현아와 용준형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결혼설 이후 이들의 결혼 예정 장소가 서울 성북구의 삼청각이라는 추가 소식까지 전해졌으나, 여전히 결혼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소속사는 여전히 "결혼 관련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고수 중. 이는 셀프로 열애를 알렸던 현아, 용준형이기에, 과거와는 상반된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아, 용준형은 지난 1월, 각자 자신의 개인 채널에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셀프 열애 공개'를 한 바 있다. 사진 속에 손을 맞잡고 걷고 있는 현아와 용준형의 모습이 담겼던 것. 서로의 계정까지 태그하면서 '현아 남친', '용준형 여친'임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이들의 열애는 기정 사실화 됐다. 이후 국내외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다수 포착됐고, 현아가 방송에서 연인인 용준형을 언급하면서 '공개 열애'는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그렇게 공공연하게 열애 중임을 알리더니, 결혼에는 쉽사리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공개 열애는 신중하지 않았지만, 결혼 발표는 신중하게 하려는 모양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용준형, 현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