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변우석이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반응도 뜨겁다.
지난 6일과 7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뜨거운 인기에 팬들은 양일 약 8천 명의 자리가 마련됐음에도 '피켓팅'(피말리는 티켓팅)을 펼쳤고, 티켓 오픈 당시 사이트에 70만 명이 접속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많은 팬들은 원가의 10배 이상을 요구하는 암표를 목격할 정도였다.
너무나도 뜨거웠던 변우석의 인기에 그의 출근길 공개가 취소되기도 했다.
7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 측은 "퇴근길 안전 관련 안내드린다"는 공지와 함께 "안전상의 이유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되어 금일 변우석 배우 서울 팬미팅 퇴근길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공연장 인근 동선은 곧바로 차도와 연결되어 있다. 앞서 6일 있었던 퇴근길에서 많은 인원이 몰리며 다수의 민원 발생 및 안전상의 위험이 우려되는 바"라며 퇴근길 행사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팬들은 "사람이 너무 몰려 위험해보였는데 다행이다", "역시 인기가 많으니 안전이 제일 중요해진다" 등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뜨거운 관심 속, 박슬기는 이틀 간 변우석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MC를 맡아 떨리는 마음을 표했다.
박슬기는 6일 진행을 마치고 "시작 전 늘 기분 좋은 떨림이 있는데 오늘은 특히 좀 많이 떨렸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우석씨 관련 영상을 볼 때마다 베스트댓글이 '선재야, 나 여기도 왔어'더라. 열심히 찾아보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실수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앞서 떨렸던 것 같다"면서도 "그렇게 선친자가 되었고, 변친자도 된 저를 발견했다"며 자신도 팬이 됐음을 밝혔다.
이어 7일 진행까지 마친 박슬기는 "소중하고 중요한 처음 그 자리에 저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 이번 팬미팅임을 알기에 제가 잘하고 싶으니까 실수하는 제 모습이 자꾸 상상되더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변우석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박슬기는 "살빼야 되니까 우석씨 말대로 운동 습관 길러서 건강해져야지!"라며 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매 순간 훌륭한 호응과 매너로 더욱 멋진 팬미팅을 만들어 주신 우체통(팬덤) 짱이다", "통통이들을 위한 꼼꼼한 리허설과 무대준비까지 완벽하게 해 낸 우석씨도 짱짱"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에게 SNS 메시지로 쏟아진 감사 인사를 하나하나 공유하며 애정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
팬들 또한 다양한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변우석 팬미팅 후기와 감상평 등을 공유하며 팬심을 불태우고 있다.
변우석 또한 팬카페와 팬들의 오픈 채팅방 등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혀져 더욱 팬들을 열광케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바로 엔터테인먼트, 박슬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