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패커2' 게스트 윤보미가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역대급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보미가 게스트로 등장해 일손을 도왔다.
그런 가운데 윤보미를 비롯한 '백패커2' 멤버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직원식당을 찾아 세계 요리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했다.
엄격한 보안 탓에 외부 식재료나 날카로운 조리도구는 반입조차 불가한 상황에서 멤버들은 메뉴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의 목표는 모두가 휴가를 즐길 때,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인천공항 직원들을 위한 이국적인 '맛캉스' 음식이었다.
먼저 안보현은 "코코넛 밀크와 게살이 있으니까 푸팟퐁커리처럼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많이 발전했다"며 "외국 현지인 음식같아야 한다니까 바로 코코넛 밀크를 떠올리는 걸 보니"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회이 끝에 멤버들은 코코넛 밀크를 활용해 매콤하면서 달달한 인도네시아식 갈비찜 '른당'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른당은 모양과 맛은 갈비찜과 비슷하지만, 코코넛 밀크가 첨가돼 더 고소하고 이국적인 향이 나는 게 특징.
특히 인도네시아 국민 소스 '삼발소스'를 첨가해 더욱 이국적인 맛을 더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서자 윤보미는 손바닥만한 커다란 캔도 40초 만에 손쉽게 따는 등 능숙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수근이 "그거 따는 건 허경환 역할이다"고 귀띔했지만, 보미는 이미 캔을 손쉽게 딴 후였다.
이에 허경환은 "편집해 달라, 이거 (따개 역할) 내 건데"라며 견제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허경환은 대용량 토마토 페이스트 뚜껑을 따는 일을 맡았으나, 너무 좁게 딴 입구 탓에 백종원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윤보미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캔 따는 건 허경환보다 낫다"며 감탄하기도. 그는 윤보미를 '깡통 전문가'로 부르는 등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보미의 빠른 캔 따기 실력에 허경환은 슬쩍 칼질로 보직을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