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워터밤 여신' 권은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권은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4'에서 무대를 꾸몄다.
완벽한 무대와 명품 몸매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권은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물을 쏘며 즐기는 '워터밤' 무대 특성상 가벼운 의상이 과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해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으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올해 또한 많은 관객들의 그의 의상에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권은비는 화이트 톱에 파란색 비키니를 매치해 포인트를 줘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그의 패션에 많은 네티즌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아무리 행사가 화제라도 의상이 너무 선정적이다", "춤추며 무대하기에는 너무 아슬아슬한 옷"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워터밤은 수영복 느낌이었으면 좋을 거 같은데 그냥 평범한 음악방송 의상 같아 아쉽다", "지난해 화려했던 워터밤 의상을 기대했는데" 등의 의견을 표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눈살이 찌푸려지는 발언은 팬들에 의해 신고를 당하기도.
의상으로 대중의 과도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팬들은 속상함을 표하고 있다.
워터밤 하루 전인 5일,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권은비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하여 1차 고소장을 제출,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은비 측은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터밤 이후 대중에게 섹시한 매력으로 이름을 알린 권은비를 향한 성희롱성 발언과 음란성 합성 사진은 매번 문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소속사의 엄격한 대응 예고가 이뤄진지 단 하루 만에 또 아티스트를 향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어 많은 이들의 답답함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팬들은 "워터밤의 시원함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최고의 의상"이라며 권은비의 '워터밤' 비주얼을 극찬하고 있다.
소속사가 본격 대응에 나선 가운데 '워터밤 여신' 권은비를 향한 수많은 명예훼손, 모욕성 게시글들이 뿌리가 뽑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은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