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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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혁-박찬화 연승' KT, WH게이밍 패기 잠재웠다... 스코어 2-1 [eK리그 결승전]

기사입력 2024.07.07 15: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1세트 패배 이후 출전한 곽준혁, 박찬화가 연승을 만들어내면서 KT가 시리즈 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 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WH게이밍과 2,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곽준혁, 박찬화의 연승에 힘입어 시리즈 스코어를 2-1로 벌린 KT는 대회 3연패를 위한 발판을 완벽하게 마련했다.

1세트 WH게이밍은 팀전에서 승리하면서 2세트에서 지난 광동전과 비슷한 전략을 택했다. KT의 핵심 선수 중 한명인 곽준혁을 정인호와 배치시키면서 만약 승리하면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정인호는 곽준혁을 만난 상황에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오히려 정인호가 선제골을 해리 케인으로 기록하면서 곽준혁이 불리하게 출발했다.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곽준혁은 빠르게 동점골을 확보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전 곽준혁은 손이 풀린 듯 1-2 위기에서 빠르게 골을 몰아치고 정인호를 오히려 압박했다. 62분 정인호의 수비 틈을 제대로 공략한 곽준혁은 71분 개인 기량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곽준혁은 정인호의 3번째 득점을 83분 환상적인 루드 굴리트의 중거리 슈팅과 함께 무위로 돌렸다. 4-3 리드 상황에서 정인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곽준혁은 KT에 소중한 세트 1승을 부여했다.

3세트에서는 KT가 시리즈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인전 우승에 빛나는 박찬화를 출전시켰다. 박찬화의 맹공에 이상민은 좀처럼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10분 빠른 템포로 펠레의 선제골을 만들어낸 박찬화는 이후에도 이상민의 진영에 꾸준히 공세를 퍼부었다. 이상민은 박찬화의 추가골 공략을 겨우 막아내고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박찬화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67분 굴리트-비니시우스로 이어지는 연계로 박찬화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이상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스코어를 4-0까지 벌린 박찬화는 KT에 2-1 시리즈 우위를 가져가게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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