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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vs스페인, 잉글랜드vs네덜란드…유로2024 4강 빅매치 완성!→'더 이상 실망 없다'

기사입력 2024.07.07 09:28 / 기사수정 2024.07.07 09:47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결과적으로 올라올 팀들이 다 올라왔다.

유럽축구 최고의 대표팀을 가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준준결승을 마치고 준결승 2경기, 그리고 결승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여럿 이변이 일어났고 개최국 독일이 8강에서 탈락하는 일이 일어났지만 결국 전통의 강호 4팀이 살아남아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페인과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치르고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독일 한 국가에서만 열리지만 직전 대회인 유로 2020(코로나19로 실제론 2021년에 개최)은 유럽 전역에서 치러졌다. 당시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결승에 올라 홈구장인 런던 웸블리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진 적이 있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첫 우승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다만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진땀승을 거뒀다. 앞서 16강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슬로바키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패할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의 동점포, 연장전 해리 케인의 결승포로 웃었던 잉글랜드는 스위스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상대 공격수 브렐 엠볼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5분 뒤 아스널에서 뛰는 윙어 부카요 사카가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에 접어들었고 잉글랜드는 5명 키커가 모두 킥을 성공시킨 반면 스위스는 맨시티에서 뛰는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의 킥을 축구종가 골키퍼 조던 픽퍼드가 잡아내면서 5-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도 대회 내내 프랑스와 함께 저질 경기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준결승에 오르면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축구 인생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없는 케인이 '무관력'을 뚫고 우승할지 시선을 모으게 됐다.

잉글랜드의 4강 상대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로 결정됐다.

네덜란드는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유로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상대 사메트 아카이딘에게 헤더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에 두 골을 퍼부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뛰는 스테판 더프레이가 후반 25분 헤더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정으로 돌리더니 6분 뒤인 후반 31분 상대 자책골이 겹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4강행을 이뤘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UEFA


이에 따라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구성됐다. 4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안에 드는 강팀들이다. '올팀올(올라올 팀이 올라왔다)'이 이뤄진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가 FIFA랭킹 2위인 것을 필두로, 잉글랜드 5위, 네덜란드 7위, 스페인 8위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전날인 6일 열린 8강전 두 경기에서 독일과 포르투갈을 각각 눌렀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홈팀을 맞아 다니 올모, 미켈 메리노가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어 플로리안 뷔르츠가 동점골로 추격한 독일을 2-1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격돌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스페인 격돌에선 두 팀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프랑스가 5-3으로 이겼다.

준결승은 10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프랑스-스페인이 열리고, 하루 뒤인 11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가 싸운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어느 덧 4팀 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네덜란드로 4강전이 치러진다. 연합뉴스



사진=UEFA SNS,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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