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태국 와이프에 감동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박명수가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살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솜땀 바이크를 직접 몰고 태국 현지에서 솜땀 판매를 시작했다.
연습한대로 솜땀 요리를 시작한 박명수는 쑤에게 "오케이? 굿?"이라고 물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쑤는 "레시피 그새 잊어버린 거냐. 빨리 빨리 해달라. 손님이 많이 기다린다"라며 박명수를 보채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다행히 팔긴 팔았는데, 맛이 어떨지 모른다. 다행히 환불은 안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괜히 망쳐놓을까봐 걱정이다. 제가 떠나도 우티는 이걸 계속 해야하지 않냐"라고 걱정했다.
영상 42도, 파리 날리는 장사에 박명수는 "손님 많다고 하더니 하나도 없네. 사람이 없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냐"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솜땀 판매에 한창이던 박명수는 남편이 걱정돼 아이를 맡기고 찾아온 아내를 발견했다.
아내는 "장사가 잘 안 돼도 괜찮다.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하고 기다리겠다"라며 박명수를 위로했다.
박명수는 "걱정되어 찾아온 와이프를 보고 울컥하더라. 솜땀 많이 못 팔았는데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진짜 걱정돼서 찾아 온 그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와서 '괜찮아요, 그냥 열심히 하고 들어오세요'라고 하는데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이에 이해리는 폭소하며 "아 그래서 자꾸 태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현실에 이런 와이프가 있냐. 우티가 결혼을 잘 한거다. 축하드린다"라며 우티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