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예인 사업가들이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4일 방송인 정준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먹튀' 손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준하는 약 3개월 전 강남역에 횟집을 오픈 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장사하는데 화가 나더라. 친절하게 해줬던 사람이 갑자기 도망가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먹튀를 한 사람은 일부분이며, 여기를 찾아주시는 고마운 사람이 많다"며 일반 손님들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지난달 정준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요즘 술먹고 도망가는 애들 왜 이리 많을까? 아…..진짜…."라며 무전취식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지난 5월 개인 채널을 통해 "압구정동 지금 장사 안 돼 가지고 죽을 것 같은데 8년째 하고 있다. 여기는 왜 이렇게 손님이 많은 거야. 우리 가게는 지금 두 테이블 있다"며 불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해 연예인 사업가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홍진경은 김치 사업을 통해 누적 매출액 310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홍진경은 사업과 관련해서 시도 때도 없이 오는 협박 메일에 대해 털어놨다.
홍진경은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이물이 김치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일까지 돈을 안 보내면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한다. 그런 일이 몇 번 있었을 거 같냐"며 "나는 그럴 때마다 단 한 번도 돈을 준 적 없다. 만약에 그런 게(이물질) 나왔다고 그러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 연예계도 사업도"라며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나오면, 결과 유무랑 상관없이 연예인은 유죄더라"며 남모를 스트레스를 토로하기도.
연예인 사업가들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책임감이 막중하셨을 것 같다", "먹튀범은 꼭 잡아야 한다" 등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준하하하, 스튜디오 수제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