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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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33년 간 야간 업소에서 생활 "생계가 중요"…반전 근황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4.07.05 14:28 / 기사수정 2024.07.05 14:2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강철이 야간 업소에서 근무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강철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강철은 서울의 한 야간 업소에서 만났다. 그는 손님들에게 "오랜만에 오셨다"며 익숙한 듯 인사를 건네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과일 안주를 깎아 눈길을 끌었다.



손님 대접부터 청소까지 익숙하게 매장을 청소하는 그는 "제가 맥주도 나르고 컵과 과일, 안주도 가져다드린다. 손님 오시면 싹 서빙도 한다. 제 임무가 그거다. 서빙맨"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배우 아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강철은 "배우가 뭐 필요 있냐.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제가 투잡(겸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빙을 하던 강철은 갑자기 의상을 갈아입고 꽃단장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은 나만의 시간이다"라며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강철은 2018년 정식으로 데뷔한 가수이기도 하다고.



그는 "요즘은 멀티 엔터테이너 시대라 뭐든지 안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철은 업소에 딸린 작은 창고방으로 퇴근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이 곳에서 숙식을 해결했다는 그는 좁은 방임에도 40년 동안 출연한 작품들의 대본을 모두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 전문 배우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과거 영화 제작에 도전했으나 투자금만 날리고 개봉이 엎어졌다며 영화계를 더나 생계를 위해 일해왔음을 밝혔다. 

강철은 닥치는대로 일한 후 돈을 모았고, 33년 전 지금의 업소를 차렸다며 "야간 업소 일이 너무 많다. 여기서 그냥 잔다"며 지금까지 업소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사장인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한다며 일찍부터 영업준비를 하며 반전 근황을 전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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