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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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톤·시은 컴백에…父 윤상·박남정 팔 걷고 나섰다 '든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5 18: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연예계 대표 아들 바보와 딸 바보가 나섰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과 가수 박남정의 이야기다. 

3일 라이즈의 공식 SNS에는 'bass family(베이스 패밀리)"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윤상이 라이즈의 신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노래에 맞춰 베이스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붐 붐 베이스'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윤상은 원조 베이시스트다운 능숙한 기타연주로 원곡의 리듬감 있는 베이스 라인을 살리면서도 음의 높낮이 조절을 통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살렸다. 윤상은 자신의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1980년대 후반 김완선의 백밴드 '실루엣'에서 베이시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앤톤이 윤상의 옆에서 춤추는 모습이 합성돼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에는 엄지 척을 날리며 아들 앤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앤톤은 '붐 붐 베이스' 발매 당시 쇼케이스에서 "어렸을 때부터 베이스를 연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노래를 들었을 때 베이스 라인이 독특해서 아버지한테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아마 라이즈 노래 중에 이 곡을 제일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앤톤은 지난 2018년 윤상과 함께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훤칠한 키와 남다른 비주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로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수영 선수로 활약해온 만큼 윤상은 아들의 가수 데뷔를 반대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꾸준히 챌린지에 함께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스테이씨 공식 SNS에는 박남정 부녀(父女)의 챌린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남정은 시은과 함께 스테이씨의 신곡 '치키 아이스 땡(Cheeky Icy Thang)' 챌린지를 함께하고 있다. 박남정은 손가락 포인트 안무를 완벽히 해내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착용하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고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시은 역시 아버지 못지 않은 흥을 자랑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2월 시은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음에는 아버지와 챌린지를 하는 것이 "창피했다"면서도 "(챌린지를) 찍어서 올렸는데 아니다 다를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고 요즘에는 저한테 그렇게 듀엣을 같이 하자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박남정은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의 '에이셉(ASAP)'을 시작으로 '색안경', '테디 베어(Teddy Bear)', '버블(Bubble)' 등 활동마다 챌린지에 참여하며 컴백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은은 어린 시절부터 박남정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4년 연기자로 먼저 활동을 이어가다 2021년 11월 걸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했다. 지난 1일 발매된 스테이씨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계정,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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