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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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결혼한 여자인데…" 정형돈, ♥한유라 불화설 이후 애정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5 09:26 / 기사수정 2024.07.05 09: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6살 연하 김태현 건축가와의 연애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30개월이라며 해당 기간이 지나면 불꽃이 사그라든다고 이야기했다. 이 불꽃에 애착이 쌓이면 안쓰럽고 애틋한 마음이 든다며 '끝사랑'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에게 "유라 씨와 사랑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됐냐"고 묻자 그는 "지금도?"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아기 엄마가 빨랫감을 싸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인데, 여자로서의 삶보다 엄마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볼 때 미안하더라.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든다"라며 오은영의 말에 공감했다.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 유주, 유하 양을 얻었다. 

한유라가 두 딸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정형돈은 기러기 아빠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두 부부를 두고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정형돈은 직접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댓글로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 내일하는 사람 아니고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잘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전하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한 한유라는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 가족이 모두 함께 떠나는 유학은 현실상 힘들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다"고 타지 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한유라는 하와이에서 한국에 귀국, 정형돈과의 일상 및 여행기를 공개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채널A, 한유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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