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15
스포츠

"썼다가 뺐다" '햄스트링 이슈' 문성주 오늘도 대타 대기…LG, 전반기 마지막까지 부상과 전쟁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7.04 18:40 / 기사수정 2024.07.04 18:40

LG 외야수 문성주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주는 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문성주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주는 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안전하게 가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2루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안익훈(좌익수), 선발 투수 임찬규(올해 13경기 4승 3패 64⅔이닝 평균자책점 4.31)로 진용을 갖췄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던 문성주는 햄스트링 이슈로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주중 3연전 모두 대타로 대기하고 있다.

염 감독은 "어제(3일 고척 키움전) 2루에서 3루로 뛰다가 '느낌이 안 좋다'고 하더라. (선발 라인업에) 썼다가 뺐다.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LG 외야수 문성주(오른쪽)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주는 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문성주(오른쪽)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주는 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올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임찬규와 최원태 등이 부상으로 신음했고, 야수진에서는 오지환과 박동원 등이 자리를 비우는 등 온전한 100% 전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염 감독은 "개막전부터 한 번도 100%로 해보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행인 점은 부상자들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투수 최원태는 LG의 4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야수 오지환은 후반기 첫 번째 주중 3연전인 KIA 타이거즈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장기 이탈했던 함덕주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지환은 이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화성코리요와 잔류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들이 모두 합류한 뒤 치고 나갈 시점을 잡으려 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힘겨웠던 전반기를 돌아봤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힘겨웠던 전반기를 돌아봤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후반기 1위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타격 페이스가 한 번도 올라오지 않았기에 후반기에 올라온다면, 후반기 승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야구가 항상 쉽지 않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잘 마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선수단에 3일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 월요일(8일) 전체적으로 훈련에 돌입한 뒤 후반기를 맞이한다. 염 감독은 전반기 부상자가 많아 무리한 선수단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후반기 달려나갈 힘을 마련하고자 한다.

LG는 속출하는 부상자 탓에 힘겨운 시즌을 치렀지만,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며 후반기 선두권으로 도약할 힘을 마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속출하는 부상자 탓에 힘겨운 시즌을 치렀지만,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며 후반기 선두권으로 도약할 힘을 마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