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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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아무 것도 아냐!'…음바페 입단식, 불쇼+폭죽쇼 '다 터진다'

기사입력 2024.07.04 20:31 / 기사수정 2024.07.04 20:31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려 8만명의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라이브 음악 공연과 불꽃놀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라커룸 끝부분에는 화염 효과가 있는 캣워크가 설치되고 라이브 음악 공연과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더 나은 촬영을 위해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날짜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7월 16일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코뼈 골절로 인해 입단식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레알은 강행할 생각이다.



매체는 "남은 유로 대회 경기에서 프랑스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레알은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 7월 16일이 선택한 날짜"라며 "음바페가 탈락할 경우 그는 며칠 동안 휴가를 갈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코 수술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7시즌 동안 활약한 PSG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했다며 음바페가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현대 축구의 최고 스타를 영입했기에 성대한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발롱도르까지 수상하고 레알의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합류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단식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입단식도 대단했다. 호날두가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처음 선을 보였을 때 약 9만 관중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렸다. 그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레알에서만 438경기에 나서 450골을 넣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3연패를 비롯해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바페 입단식의 변수는 그의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D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 센터백인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가 충돌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예상됐으나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수술은 불가피하다. 레알도 그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고 수술받기를 원하지만 음바페는 네덜란드와의 2차전만 결장한 뒤 폴란드와의 3차전과 벨기에와의 16강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다.

레알이 음바페의 입단식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음바페도 그의 활약으로 이에 보답해야 한다. 다가오는 시즌 음바페가 수술을 받고 빠르게 완치해 차질이 없게 경기에 나서는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아스,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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