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임신과 출산은 과거와 비교해 흔한 일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간, 임신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예비 부모들이 늘고있다.
이에 출산 직전의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만삭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화된 지 오래다.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하는 추억 중 하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낸 예비 엄마, 옆에서 흐뭇하게 이를 바라보는 예비 아빠 스타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코미디언 이은형과 강재준은 2017년 결혼해 올해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3일 이은형은 "요즘 어딜가나 축복해 주시는 덕분에 하루하루 따뜻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너무 즐거웠던 만삭 사진처럼 재준이 은형이 깡총이 셋이 재미지게 잘 살아보자"라고 덧붙였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커플 셔츠를 완벽 소화하며 케미를 뽐냈다. 이은형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볼록한 D라인을 자랑했다. 만삭의 임산부를 연상케 하는 강재준의 볼록 나온 배가 웃음을 안긴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 역시 최근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2016년 결혼, 2022년 첫째 딸을 얻은 두 사람은 지난 2월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민정은 "정말 만삭 사진. 첫째 때랑 너무 다른 배 크기에 사진 찍고 저도 놀랐네요ㅎㅎㅎ 3주 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더 배불... 성별이 달라서 그런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둘째는 아들이라고 밝힌 김민정은 "늘 딸 엄마가 되고 싶었던 터라 아들 엄마가 될 거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 둘째가 아들.. 두둥!! #아들이 나타났다 배 속에서 노는 게 다르네요. 발로 차고 엉덩이로 밀고 주먹으로 다다다다. 안에서 축구를 하는지, 복싱을 하는지 배가 들썩거려요"라며 아들 가진 엄마임을 실감했다.
김민정은 남편 조충현, 딸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삭 화보를 촬영했다.
행복한 재혼 생활 중인 이다은과 윤남기 부부도 만삭 화보를 촬영했다.
이다은과 윤남기는 MBN '돌싱글즈2'를 통해 만나 2022년 10월 결혼했다. 딸 리은 양을 두고 있던 이다은은 지난해 12월 "우리 리은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내년 8월에 태어납니다"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다은은 최근 "웨딩21매거진 6월호에 저의 만삭화보가 실렸습니다"라며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남편 윤남기는 이다은의 배를 끌어안은 채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웃음을 짓고 있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행복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한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2021년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지훈은 아야네와 촬영한 만삭 화보 촬영기를 공개했는데, 뜻하지 않게 악플로 몸살을 앓았다.
한 누리꾼은 "여성분들 임신한 건 축하하는데 제발 배 까고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말아주세요. 아무도 당신들 임신한 배 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그러자 이지훈은 이 댓글을 고정시킨 뒤 "불편하셨군요. 저희 둘의 추억인데 알고리즘이 열일해 당신의 계정까지 갔군요. 주의하겠습니다"라는 답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에는 "b컷인데도 이리 잘 나와도 되나? 자랑 좀 하겠습니다"라며 달달한 만삭 화보를 당당하게 업로드해 호응을 받았다.
사진= 만삭 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