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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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와르르, 깜깜한 지하" 서유리→안현모, 당당 새출발 뒤 이혼 무게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4 16:15 / 기사수정 2024.07.04 16:1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이혼을 발표한 스타들이 방송에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3일 안현모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고충에 대해 고백했다.

앞서 안현모는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안현모는 "연애하다 헤어지는 것과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것은 너무 다르다"며 이혼의 무게가 가볍게 전해질까 봐 걱정을 내비쳤다.

안현모는 "결혼을 할 때는 꽃가루 뿌려진 버진로드를 하얀 드레스를 입고 걸어가지만, 이혼을 할 때는 깜깜한 지하에서 밧줄 하나 잡고 올라와서 맨홀 뚜껑을 열고 나오는 것과 같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암시하기도.



그런가 하면 안현모는 이혼 후 달라진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혼 후에 기사마다 '이혼' 타이틀이 붙었다며 "'호'가 생겼다. 이혼과는 관련이 없는데도 모든 기사에 '이혼 안현모'라고 쓰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이혼'을 붙이고, 해외 여행을 갔더니 '시댁 스트레스 없는 첫 명절'이라고 기사가 났다"면서 씁쓸함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5월 서유리는 최근 채널A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앞서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방송에서 서유리는 "탄탄하게 잘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이혼 후 쏟아지는 비난에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고백한 뒤 "저를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같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서유리는 최근 전 남편인 최병길 PD를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서유리는 최 PD가 6억을 빌려가 3억만 갚았다고 주장, 현재도 매달 1500만 원의 이자와 원금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안현모는 이혼 후 지인들을 만나는 밝은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방송으로 바쁜 일상을 자랑했다. 서유리 또한 계정을 통해 밝은 일상을 전한 바 있기에, 당찬 근황 속 돌싱 스타들의 속내가 더욱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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