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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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많을 뿐 똑같은 동료" 신하균의 품격, 서로에게 '감사합니다' [종합]

기사입력 2024.07.03 16: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감사합니다' 배우들이 서로에게 감사한 부분을 전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이 참석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사람을 믿지 않는 냉철한 브레인 신차일 역은 신하균이, 정 많은 감사팀 신입사원 구한수는 이정하가 맡았다. 또, 진구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으로, 조아람은 JU건설 감사팀의 미래를 책임질 '이성파' 신입사원 윤서진으로 분해 활약을 펼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경력의 선배들인 신하균과 진구는 '대세'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어떤 후배들인지에 대해 신하균은 "경력으로나 그렇지 현장에선 똑같은 동료다. 각자 다른 롤을 맡고 있는 같은 배우다. 제가 생각 못하는 부분을 후배들이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같이 의견내고 의지하면서 해왔던 것 같다"는 속 깊은 말로 후배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촬영하며 자주 부딪힐 일이 없었다는 진구는 "인사를 너무 잘하는 후배다. 아직도 벽이 느껴진다. 완벽"이라며 "촬영할 때마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는 느낌이다. 밝고 젊은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선후배 조화를 이루는 배우 라인업이 완성된 것처럼, 극 중에서 후배들도 팀장 신차일을 보며 성장한다. 이와 관련, 구한수에게 신차일은 어떤 존재인지 묻자 이정하는 "거울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제가 믿는 사람들을 의심하니까 불편하고 보기 싫을 정도로 안 좋아했는데 점점 사건 해결해나가면서 닮아가고 싶어하고 어느 순간 닮아있다"며  "(신하균을) 배우로서도 닮아가고 싶다"며 웃었다.

또한 후배들도 신하균, 진구가 어떤 선배인지에 대해 화답했다. 이정하는 "인생에서 다시없을, 선배님들의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연기 보며 매일 배웠다. 저희가 예상 못하는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끔 질문을 던져주실 때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도 꼭 저런 선배님이 돼야지 했다"며 "연기 보며 감탄 안 한 적이 없다. 저도 꼭 그런 연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아람 역시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집에서 혼자 대본 보고 고민도 걱정도 많다가 현장 가서 리허설 하고 해보는 순간 해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배우로서 현장에서 임해야 하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선후배 배우들의 연기 파티를 확인할 수 있을 '감사합니다'는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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