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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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악플? 남 신경 쓸 시간 없어…내게 집중할 시간도 부족" (14F)[종합]

기사입력 2024.07.02 16:2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트와이스 지효가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연습생 11년! 세상이 아무리 날 주저앉혀도 다시 CHEER UP 하게 만드는 지효적 사고|아주 사적인 미술관 EP.06 / 14F'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트와이스 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해 낮아진 자존감과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날 지효는 "제가 연습생 때나 데뷔 초 때 8~9년 동안 자존감이 되게 낮았었다. 저는 직업적으로 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고, '여긴 부족하니까 고쳐라' 이런 얘기만 들을 수밖에 없으니까 자존감도 좀 낮아지고 저도 저를 그렇게 보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부분, 별로인 부분을 찾고 거울을 보면서도 '오늘 여긴 이쁘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모니터 하면서 '왜 춤은 저렇게 추지?' 생각했다. 저도 남들의 평가처럼 나를 늘 평가하고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어느날 거울을 보는데 '나는 왜 나를 이렇게 싫어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사랑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구나' 느끼면서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효는 "그래서 자기 전에 누워서 '지효야 사랑해'를 육성으로 뱉었다. 그걸 습관처럼 하다보니 좀 저를 사랑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존감이 낮았을 때,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고 악플을 안 보려고 해도 보게 됐다.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순 없으니까"라며 "악플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오늘도 별로인 사람이 됐구나'라며 자존감이 점점 낮아졌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자존감에 대해 깨달았을 때부터 조금씩 나를 가꾸는 데 집중했다. 좋은 취미를 갖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밥을 먹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게 소중했다. 집에 있는 시간에 요리도 해야하고 하루 하루가 너무 바빴다"라고 전했다.

또 "나를 위해 쓸 시간이 하루 24시간이 모자랐다. 그렇게 살다보니 점점 악플, 평가가 의미있지 않아졌다. 내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시간도 모자란데 남들의 의견까지 신경 써 줄 시간이 없었던 거다. 그럴 시간에 '그렇구나. 근데 나 너무 바빠. 나를 위해 살아야돼서' 이런 마인드가 점점 생기더라"라며 악플을 대하는 자세의 변화를 설명했다. 

사진= '14F 일사에프'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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