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4년 제1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2024년 제1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 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체육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20개사의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국내 스포츠 기업 64개사와 약 160건의 수출 상담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의 'PT.PURI DATA MITRA MANDIRI'와 체형 분석·운동 처방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엑스바디' 간 2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체결을 포함한 총 7건의 협약 및 계약이 이뤄졌다. 다수의 참여기업이 수출 계약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 입점, 관세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콘텐츠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올림픽공원에 소재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관 견학을 제공해 한국의 우수한 스포츠 기술 및 제품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선별된 해외 구매자 초청으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서 논의된 계약이 실제 성사까지 이어지도록 사후 미팅, 계약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2·3차 수출상담회는 오는 8월 20일과 11월 5일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7월 중순 이후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왼쪽부터 엑스바디 방기영 이사와 PT Ervan Komunar Pabo 대표. 2024년 제1차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