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혁과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이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와 동반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는 이수민과 원혁을 위해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이용식 아내는 "빨리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원혁은 "여기랑 되게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감사하다. 감동이다"라며 감격했다.
원혁과 이수민은 방으로 들어갔고, 이용식은 아쉬운 마음에 밖에서 기웃거렸다. 이용식 아내는 "부르지도 마라. 하지 마"라며 붙잡았고, 이용식을 자신들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또 원혁과 이수민은 선물 받은 커플 잠옷을 입고 첫날밤을 보냈고, 침대에 있던 장미 꽃잎을 뿌리며 자축했다.
원혁은 "우리 이제 진짜 부부다"라며 기뻐했고, 이수민은 "좋다"라며 맞장구쳤다. 원혁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2년 동안 달려왔다"라며 추억에 젖었고, 이수민은 "달려왔다. 결혼을 향해. 이제 남은 건 임신을 향해 달려야 되나?"라며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원혁은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만 보면 미치겠다. 요즘에 더 그런다"라며 밝혔고, 이수민은 "나는 안 그랬었는데 요즘에 그렇다. 옆에 있는 아기도 너무 귀여워서 안아보고 싶고"라며 털어놨다. 원혁은 "모든 것을 자연의 순리대로 주시는 대로"라며 못박았다.
특히 원혁과 이수민은 연애 시절 이용식 몰래 괌으로 4박 5일 동안 여행을 왔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용식은 뒤늦게 원혁과 이수민이 괌으로 여행을 온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용식은 "아까 누군가 수민이 여기 처음이냐고 물어보니까 너 굉장히 당황한 저기더라"라며 추궁했다.
이용식 아내는 "혁이를 만나고 나서 (집을) 4박 5일 비운 적 있어. 놀러 갔다 온다고. 그랬는데 여길 온 거다"라며 귀띔했다. 이용식은 "친구들하고 간다고 했지"라며 발끈했고, 이수민은 "엄마한텐 이야기했다"라며 말했다.
더 나아가 이용식과 원혁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 있었고, 원혁은 괌뿐만 아니라 일본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